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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집밥 백선생3' 백종원의 마법이 일반 가정집에서도 제대로 통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3' 1회에는 '컴백 스페셜! 출장 백선생' 편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그동안 '집밥 백선생'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아, 직접 시청자들의 집을 방문해 냉장고 속 재료들로 집밥 레시피를 전수했다.
백종원은 SNS 등을 통해 유행하고 있는 '냉장고 파먹기'(처치 곤란한 채소들은 물론 냉장고 속 남거나 오래된 재료들로 식단을 꾸미는 것)에 나섰다. 아무리 백종원이라 한들, 심폐소생이 불가능할 것 같은 사망 직전 식재료들은 백종원의 마법같은 손길에 새롭게 태어났다.
백종원은 처음 방문한 집에서 너무나 짜서 못 먹는 정도의 동치미를 발견, 초반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이걸 변화시켜 보겠다"라며 독특한 뭇국으로 환골탈태 시켰고, 싱거운 묵은지로 김치찜을 만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번째 집의 식재료는 훨씬 더 많았지만 그만큼 쌓여있는, 활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냉장고 안에 박혀있는 음식이 많았다. 끝없이 쏟아지는 재료들로 충격을 받은 김지민이었지만, 대부분의 가정집의 모습이기도 했다. 백종원은 수많은 재료들을 보며 재빠르게 요리를 생각해냈고 짜장떡볶이 등을 만들어 아이들이 맛있게 먹었다.
백종원은 두 번째 집 냉장고에 만능춘장이 있는 것을 보고 "내가 이걸 창시한 사람"이라며 반가워했다. 앞서 '집밥 백선생' 시즌에서는 만능간장, 만능춘장 등 집에서 준비만 해놓으면 쉽게 할 수 있는 요리들을 선보인 바, 자신이 방송을 통해 전수한 것을 발견하자 크게 기뻐했다.
특히 백종원은 신혼부부의 냉장고까지 살폈고, 특히 그곳에서는 여러 요리들을 전수하는 자상함까지 보였다. 쉬워 보이지만 쉽지 않은 '냉장고 파먹기'를 백종원은 척척 해내,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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