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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MC 장윤정이 목욕탕서 봉변을 당했다.
1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 채널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 (이하 '원더풀데이')에서는 폭행·도촬에 시달리는 연예인의 비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는 "최근 배우 이태곤이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라고 전했고, 신은숙 변호사는 "취객에 의해 이태곤 씨 코뼈에 금이 갔다. 상대방은 이태곤의 불친절한 행동에 때렸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태곤도 쳤다고 하더라. 이태곤 측은 '일방적 구타를 당했다. 싸움의 동기 역시 상대방이 유발했고, 난 방어 목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이 사건의 문제가 뭐냐면 상대방이 이번 사건에 대해 이곳저곳 떠들고 다닌다는 거다. 명예실추가 일어나고 있다. 대중들이 오히려 연예인들에게 갑질 하고 있는 거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지훈 변호사는 "연예인들의 피해는 어마어마하다. 아무리 무고가 밝혀진다 해도 사건에 한 번 휘말리면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는다. 내가 친한 연예인 김창렬 씨는 술자리에서 정말 조심한다. 온갖 시비에도 참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양지열 변호사는 "연예인이라면 무조건 사진을 찍어주는 게 당연한 게 아니다. 권리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장윤정은 출연진들에 "곤란했던 일 없었냐"라고 물었고, 김구라는 "목욕탕에 갔는데 사진을 요구했다. '어떻게 사진을 찍냐'라고 물어보니 '옷 입을 때까지 기다리겠다'라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특히 장윤정은 "난 목욕탕에서 어디서 찰칵 소리가 나더라. 아이였는데 영악했다. 심지어 5~6살 정도인 남자애였다. 몰래 알몸을 찍더라. 머리 말리고 있는데 사진을 찍었다. 너무 소름이 끼쳤다"라며 발끈했다.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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