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오피니언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오피니언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영화

[MD리뷰]‘문라이트’, 푸른 달빛이 당신의 내면에 스며든다

시간2017-02-15 07:24:22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문라이트’는 3연으로 구성된 한 편의 시(詩)다. 1연은 유년, 2연은 청소년, 3연은 청년 시절로 이어진다. 흑인 아이가 20년의 세월 동안 ‘동성애 편견과 소외’라는 상처를 딛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어른으로 성장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거친 세상에서 아무리 바닥으로 떨어질지라도, ‘내면의 목소리를 잃지 않겠다’는 조용하지만 강인한 선언.

1. 리틀

샤이론은 리틀(Little)로 불린다. 왜소한 체격에 왕따를 당하며 친구들의 괴롭힘을 피해 도망다니다 마약중개인 후안(마허샬라 알리)을 만난다. 후안은 마이애미 바닷가에서 리틀에게 수영을 가르쳐준다.

“넌 세상 한 가운데 있는거야.”

아버지는 없고, 어머니는 마약에 중독된 현실에서 리틀(알렉스 히비트)에게 후안은 세상의 버팀목이다. 그는 “언젠가는 뭐가 될지 스스로 결정해야돼”라는 말까지 들려주는데, 후안의 대사는 시인의 음성처럼 들린다.

후안은 관객을 리틀의 예민하고 여린 삶 속으로 인도한다. 그러니까, 1연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타인(사회의 소수자인 흑인 동성애자)의 삶에 관심을 갖도록 주의를 환기시킨다.

1연의 키워드는 ‘세상의 중심’이다.

2. 샤이론

고등학생이 된 샤이론(애쉬튼 샌더스)은 유년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 케빈(안드레 홀랜드)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다. 마이애미 바닷가에서 샤이런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달을 때 달빛은 푸르게 비친다.

학교에서 폭력과 구타의 사건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샤이런은 어떤 결심을 하고 행동으로 옮긴다. 1연에서 후안이 들려준 삶의 지침을 실천하는 것.

2연의 키워드는 ‘정체성’이다.

3. 블랙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블랙(트래반트 로즈)은 이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여전히 사회적으로 두텁게 쌓여있는 편견을 딛고 앞으로 나아갈까. 아니면 생존을 위해 감추고 살아가야할까.

다시 2연으로 돌아가서 3연을 복기하면, 여기서도 달빛이 흐른다. 이제 단순히 흐르지 않고 깊게 스며든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곁에 있겠다고 결심하는 일은(동성이든, 이성이든), 그것이 먼 훗날까지 이어지지 않을지라도, 숭고함마저 느껴진다.

3연의 키워드는 ‘사랑’이다.

다시 1연으로 돌아가면, 리틀이 샤이론이 되고, 샤이론이 블랙으로 성장하는 일련의 삶의 리듬이 우리네 인생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알게된다.

우리 모두는 세상의 중심이니까, 내면의 목소리를 갖고 살아가는 인간이니까.

이토록 아름다운 시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

[사진 제공 = 오드]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그 박소담 맞아? 브라톱 입고 확 달라진 분위기

  • 썸네일

    진서연, 러닝하다 '마늘 축제'... 마늘1kg 들고 "한팔치기 러닝 완"

  • 썸네일

    박서준X박보검, 친목 포착…비주얼 난리났네

  • 썸네일

    지연, 꽃 타투 드러낸 반전 근황…“청순+섹시 다 가졌다”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고소영, ♥장동건 주사 폭로…"술 마시면 아이스크림 사와, 이젠 숨기기 시작" [마데핫리뷰]

  • 이상민, ♥10세연하 아내 공개…"인형 같아"→"고급스럽게 예뻐" 감탄 [아는형님]

  • 이상민, 피로연서 끝내 눈물…채리나 "♥아내, 돌아가신 母 보낸 선물" 눈물 축사 [아형](종합)

  • 강민경, '뿌까머리'로 소녀미 발산…34세 맞아?

  • 소지섭, 금 1돈 실물 인증샷+미담 추가 공개…"부상 위기에도 괜찮다고 격려"

베스트 추천

  • 그 박소담 맞아? 브라톱 입고 확 달라진 분위기

  • 진서연, 러닝하다 '마늘 축제'... 마늘1kg 들고 "한팔치기 러닝 완"

  • 박서준X박보검, 친목 포착…비주얼 난리났네

  • 지연, 꽃 타투 드러낸 반전 근황…“청순+섹시 다 가졌다”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영상] 터질 것 같은 D컵 글래머 댄스 치어리더

  • XX 알리면 이혼하겠다고 협박한 며느리

  • 정치 때문에 진짜 멱살잡은 연예인들

  • 자연산 가슴! 술자리서 충격 발언한 여배우

  • 충격! 초6 男학생, 女교사에게 그곳 노출

해외이슈

  • 썸네일

    키아누 리브스♥8살 연하 예술가, ‘발레리나’ 레드카펫 등장 “결혼 언제하나”[해외이슈]

  • 썸네일

    “감히 내 성을 버려?” 브래드 피트, 딸 샤일로 졸리 개명에 “분노 폭발”[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위기를 기회로 살린 홍명보호→'중동 원정'서 환하게 웃었다[심재희의 골라인]

  • 썸네일

    이런 감독을 봤나? 선수에게 모자 벗고 90도 폴더 인사하는 감독대행 [유진형의 현장 1mm]

인터뷰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결말, 반전보다는 메시지…시즌2는 어려울 듯" [MD인터뷰③]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윤종빈·김혜자 연기도, 인생도 가르쳐준 멘토" [MD인터뷰②]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추리물 자신 없었는데…김다미 덕에 버텨" [MD인터뷰①]

  • 썸네일

    김다미 "손석구, 호흡 편했지만…멜로 의도 없었다" [MD인터뷰③]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