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웨일 라이더’의 니키 카로 감독이 디즈니 실사영화 ‘뮬란’의 메가폰을 잡는다고 14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가 보도했다.
제작비 1억 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대작을 여성 감독이 연출하는 것은 ‘어 링클 인 타임’의 에바 두버네이 감독에 이어 니키 카로가 두 번째다.
니키 카로는 최근 제시카 채스타인 주연의 ‘주키퍼스 와이프(The Zookeeper’s Wife)’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그는 마블 히어로 무비 '캡틴 마블'의 후보 물망에 오른 바 있다. 니키 카로는 '캡틴 마블' 대신에 '뮬란'을 선택했다.
이로써 '캡틴 마블'은 미드 ‘홀랜드’ 시리즈의 레슬리 링카 글래터, ‘세상의 끝까지 21일’의 로렌 스카파리아 감독의 2파전이 될 전망이다.
디즈니는 처음에 아시아 감독에게 '뮬란'의 메가폰을 맡길 계획이었다. ‘와호장룡’ ‘브로크백 마운틴’ 리안 감독에게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바 있다.
‘뮬란’은 백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울 것이라는 루머가 전해지면서 ‘화이트 워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18년 11월 9일 개봉.
[사진 = AFP/BB NEWS,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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