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17년 첫 웰메이드 감성드라마 ‘싱글라이더’가 배우들의 섬세한 열연과 호주의 아름다운 로케이션을 담은 프로덕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이주영 감독은 “미래를 위해서 현재 포기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은데 중요한 게 무엇인지에 대해서 같이 보고 고민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연출의도를 밝혔다.
배우들은 한 목소리로 시나리오가 주는 강력한 힘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병헌은 “잘 만들어진 소설책 한 권을 읽은 것 같았다”고 밝혔고, 공효진 역시 “시나리오를 다 읽고 덮었을 때 오는 묘한 느낌이 이삼일 정도 남아 있었다”고 전했다. 안소희도 “영화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의 힘이 좋았다”고 전해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가 선사할 깊은 여운과 감동에 관객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영화 속 주요 배경인 호주 로케이션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관람포인트다. 이주영 감독은 “북반구에 속하는 한국과 남반구에 속하는 호주의 계절적인 대비를 통해서 각 공간의 차별성을 나타내도록 했다”고 호주 로케이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호주의 랜드마크인 하버 브릿지, 오페라 하우스, 본다이 비치, 그레이트 오션 로드 등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풍광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중 하버 브릿지나 내부까지 촬영한 오페라 하우스가 등장하는 것은 한국영화로는 최초의 일로, 기존 한국영화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사실적이고 흥미로운 로케이션으로 새로운 느낌을 전달할 예정이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월 22일 개봉.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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