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루미코 "카드 쓰면 김정민에 문자, 감시받는 느낌에 몰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김정민의 아내인 루미코가 자신이 카드를 쓰면 남편에게 문자가 가 불편했다고 고백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에서 최혜경은 김정민과 루미코에게 "누가 경제권을 소유하고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루미코는 "남편이 갖고 있다"고 답하며 "만약에 내가 옷을 사고 싶어서 카드를 긁으면 남편이 '오늘 뭐 샀어?'라고 물어본다. 그냥 물어 본 걸 알지만 감시받는 듯 한 느낌? 그리고 남편이 벌어온 돈으로 내가 갖고 싶은 옷을 사는 거는 약간 좀 사치라고 해야 되나? 그렇게 느껴지는 게 있다. 그래서 그거를 해지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정민은 제작진에게 "아내가 '그래도 오빠가 밤새서 버는 돈을 미안해서 못 쓰겠다'고 해 '아우, 그런 거 부담 갖지 말고 쓰라'고 얘기를 했는데, 어느 순간 띵동띵동 안 하는 거야. 그래서 '정말 안 그래도 되는데'라고 생각을 했는데, SMS 알림을 취소시켰다는 얘기를 오늘 처음 듣는다. 귀엽네"라고 털어놨다.

[사진 = 채널A '아빠본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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