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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100마일에 달하는 대포알 같은 강속구를 자랑하는 '특급 유망주' 알렉스 레이예스(2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수술대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6일(한국시각) "레이예스가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이예스는 최근 MRI 검사를 받았고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소견이 나왔다.
100마일(161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자랑하는 레이예스는 지난 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2경기에 등판, 4승 1패 평균자책점 1.57로 인상적인 투구를 남겼다. 46이닝 동안 삼진 52개를 잡으며 파워피처로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팔꿈치 수술을 감행하게 된 레이예스는 결국 올 시즌 등판이 어려워졌다. MLB.com도 "레이예스가 수술로 2017시즌을 결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의 선발투수진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MLB.com의 뎁스차트에서도 레이예스를 5선발로 분류했다. 레이예스의 수술에 따라 세인트루이스는 애덤 웨인라이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마이크 리크, 랜스 린, 마이클 와카 등으로 선발투수진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알렉스 레이예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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