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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을 소재로 당시 긴박했던 순간과 범인 검거 과정을 세밀하게 그린 추격 실화 ‘패트리어트 데이’가 티저 포스터 공개와 함께 4월 개봉을 확정했다.
보스턴 마라톤 테러 발생 후 다음 폭탄이 터지기 전, 단 4일 만에 빅데이터와 시민들의 공조로 범인을 검거한 추격 실화 ‘패트리어트 데이’는 2016년 전미 비평가협회 선정한 올해의 영화에 이름을 올리며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작품이다.
피터 버그 감독은 ‘핸콕’ ‘배틀쉽’과 같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로 대중성과 실력을 입증받았을 뿐만 아니라, ‘론 서바이버’ ‘딥워터 호라이즌’ 등 실화를 다룬 두 편의 영화로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받았다. 이 두 작품으로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 배우 마크 월버그와의 완성된 시너지는 ‘패트리어트 데이’의 완성도를 높였다.
할리우드 일급 제작진도 힘을 보탰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딜런 클락과 허치 파커가 제작에 참여했으며, ‘론 서바이버’로 피터 버그 감독과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토비어스 슐리슬러가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의 생생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소셜 네트워크’ ‘나를 찾아줘’로 아카데미를 석권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가 오리지널 스코어 작곡을 맡아 영화의 긴장감을 더한다.
해외 언론은 “무엇보다도 이 영화의 가장 훌륭한 점은 소중한 가치를 장식이나 기술로 꾸미지 않고 그 자체만으로 드러낸다는 것(Wall Street Journal)”, “영화는 그날의 비극을 겪은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Los Angeles Times)”, “긴장감이 넘치면서도 존경심이 가득 묻어있다 (The Guardian)” 등 호평을 보냈다.
[사진 제공 = 이수C&E]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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