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넥센이 애리조나 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오키나와로 향한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선수단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7일 KE006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16일 밝혔다.
선수단은 귀국 다음날인 18일과 19일 이틀 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국내 훈련을 실시한 후 20일 2차 스프링캠프를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친 장정석 감독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가 겨울 시즌 준비를 잘한 덕분에 1차 캠프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 감독은 "투수들의 경우 캠프 첫 날부터 피칭 훈련을 시작했는데 부상 없이 잘 소화했고, 야수 역시 전체적으로 컨디션을 조절해가며 정해진 스케줄대로 잘 움직여 줬다"고 전했다.
또 그는 "무엇보다 시즌을 치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집중력이기 때문에 1차 캠프에서 짧은 시간 집중력 있게 훈련 한 경험이 시즌 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1차 캠프 마지막까지 고생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고 총평했다.
오키나와 캠프에 대한 계획도 드러냈다. 장 감독은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는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주전 선수들의 경우 본인들의 루틴을 최대한 존중해 줄 것이고, 어린 선수들에게는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 할 것이다. 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하고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오키나와에서 펼쳐지는 2차 스프링캠프 출국일정과 참가자 명단, 연습경기 일정 등은 확정 후 발표할 예정이다.
[넥센 장정석 감독(첫 번째 사진), 애리조나 캠프를 마친 넥센 선수단(두 번째 사진). 사진=마이데일리DB, 넥센 히어로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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