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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공효진이 '기러기 아빠' 생활을 했던 아버지의 과거 고충을 말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싱글라이더'의 주연배우인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출연했다.
이날 영화 '싱글라이더'의 내용을 설명하던 공효진은 "영화처럼 우리 아버지가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셨다. 내가 중학교 때 호주로 유학을 가서 아버지가 기러기로 계셨다"며 입을 열었다.
공효진은 "엄마랑 동생이랑 다 가있었는데, 혼자 남은 아버지는 매일 우셨다고 하더라. 당시 나는 아버지가 호주에 온다고 하면 반가우면서도 한 편으로는 '오시면 못 놀겠네'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진 뒤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을 다룬다. 오는 2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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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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