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대한항공이 5연승으로 선두 굳히기를 거듭했다.
대한항공 점보스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위비와의 경기를 3-0 승리로 장식,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가스파리니가 22득점, 김학민이 15득점, 정지석이 12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보인 대한항공은 1세트 듀스 접전에서 29-27로 이기면서 분위기를 탔다.
경기 후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1,2세트에 찾아온 위기를 잘 넘긴 것 같다. 그게 승인이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이 꼽은 수훈선수는 바로 한선수. 박 감독은 "한선수는 오늘 뿐 아니라 4~5라운드에서 굉장히 잘 하고 있다. 공격수 컨디션을 감안해서 볼을 배분하고 있다. 역시 대한민국 최고 세터다"라면서 "지금 한선수도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연습이나 경기만 들어가면 눈빛이 달라진다"고 칭찬했다.
성공적으로 5라운드를 마친 대한항공. 박 감독은 5라운드 결과에 대해 "지금 1등인데 결과에 만족을 안 할 수는 없다. 사실 5라운드면 체력적으로 처질 만도 한데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였다. 선수들이 그만큼 열정을 갖고 집중하고 있다"고 평했다.
현재 1위를 지키고 있는 것도 선수들에겐 확실한 동기부여다. 박 감독은 "지금 선수들은 정규리그 우승을 하고 그 다음 챔프전을 준비하자는 분위기다.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절대 집중력을 잃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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