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 해트트릭' 맨유, 생테티엔에 3-0 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브라히모비치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생테티엔(프랑스)에 완승을 거두며 유로파리그 16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맨유는 1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생테티엔에 3-0으로 이겼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인해 오는 24일 열리는 원정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유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맨유의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생테티엔을 상대로 이브라히모비치가 공격수로 나섰고 마타, 포그바, 마르샬이 공격을 이끌었다. 펠라이니와 에레라는 중원을 구성했고 블린트, 베일리, 스몰링, 발렌시아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로메로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유는 전반 15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수비벽을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맨유는 후반 30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이브라히보미치는 래쉬포드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연결한 볼을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후반 43분 이브라히모비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리를 자축했고 맨유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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