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최초의 슈퍼히어로 ‘네이머’가 올해 촬영에 돌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릴 뉴스 하와이(Reel News Hawaii)는 16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두 편의 수중 슈퍼히어로 영화가 촬영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하나는 워너브러더스의 ‘아쿠아맨’, 또 하나는 마블의 ‘네이머’이다.
그러나 마블 스튜디오는 ‘네이머’ 론칭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마블은 지난해 6월 ‘네이머’ 판권을 확보했다.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작가 스티븐 맥피리는 “마블 페이즈4에서 뮤턴트 네이머를 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마블은 제목을 정하지 않은 영화를 2020년 5월 1일, 7월 10일, 11월 6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 세 작품이 마블 페이즈4의 첫 시작을 알리는데, ‘네이머’가 세 편 가운데 하나가 될 수도 있다는 게 미국 현지의 추측이다.
네이머 왕자는 푸른 피부의 아틀란티스인 공주와 미국인 선장 사이에서 태어난 뮤턴트이다. 그는 해저 왕국 아틀란티스에서 자랐고 모든 지상인들을 증오하게 됐다. 2차 대전 동안 잠시 추축국 군대에 맞서 연합국을 도왔다. 냉동보관된 캡틴 아메리카를 부활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몇 번이나 판타스틱 포와 충돌했지만 결국 그들과 화해했다. 판타스틱 포와 첫 전투 동안 인비저블 우먼과 사랑에 빠졌다.
네이머는 초인적인 근력, 체력, 맷집을 지녔으며, 해양 생물과 텔레파시로 이어져 그들의 능력을 복제할 수 있다.
1939년 4월 모션 픽쳐 퍼니즈 위클리에 처음 등장했다.
[사진 제공 = 마블코믹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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