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 "커리에게 너무 많은 점수를 내줬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커리에게 너무 많은 점수를 내줬다."

신한은행이 17일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서 패배했다. 1쿼터 출발이 좋았으나 2쿼터에 승기를 넘겨줬다. 실책이 많았고, 존쿠엘 존스를 상대로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5연패에 빠지면서 KEB하나은행과 공동 최하위가 됐다.

신기성 감독은 "커리가 나왔을 때 주도권을 잡고 가야 했는데 역으로 3쿼터에 너무 많이 점수를 내줬다. 외국선수 1명의 한계도 있었고, 체력적으로 좋지 않았다. 4쿼터에선 공격에서 존쿠엘 존스를 상대로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신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체력적으로 밀렸다. 외곽슛 성공률도 좋지 않았다. 4쿼터 초반 3점슛을 얻어맞고 추가자유투를 내주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7라운드 첫 게임이 또 우리은행전이다. 새 외국선수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기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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