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스 19점' LG, 삼성전 홈 10연승…삼성 2위로 하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창원에서 삼성에 또 다시 이겼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85-80으로 이겼다. LG는 19승21패로 6위를 지켰다. 삼성은 2연패를 당했다. 27승14패로 이날 SK에 승리한 KGC에 단독선두를 내주고 2위로 내려갔다.

역시 LG는 창원에서 삼성에 강하다. 창원 삼성전 10연승을 이어갔다. 김종규의 공백을 메우는 신인 박인태가 전반전에만 12점을 올렸다. 에이스 제임스 메이스도 변함 없이 활약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분투하면서 대등한 승부를 했다.

LG는 리틀이 3쿼터에만 8점을 올리면서 기세를 올렸다. 메이스와 김시래도 지원사격을 했다. 삼성도 마이클 크레익의 적극적인 득점 가담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LG는 4쿼터에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메이스 외에도 기승호와 김시래가 득점에 가담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라틀리프와 김준일의 골밑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LG는 메이스가 19점, 박인태와 김시래가 16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22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메이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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