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여보야♥"…'신혼일기' 어디서 타는 냄새 안나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신혼일기' 안재현과 구혜선, 취향은 달라도 사랑으로 하나된 부부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혼일기' 3회에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아침을 먹고 집 근처에 있는 자연 눈썰매장에 갔다. 구혜선은 안재현에게 "양말에 비닐봉투를 덧대어 신으면 따뜻해"라며 살뜰히 남편을 챙겼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눈썰매장으로 갔고 신나게 눈썰매를 탔다. 구혜선은 "나 눈썰매 처음타봐!"라며 신난 모습을 보였고 두 사람은 매점에 가 따뜻한 컵라면을 먹었다.

안재현은 "나 이제 서른한 살이다"라고 말했고 구혜선은 "서른한 살이야? 난 서른네 살이야. 아무것도 설레지 않아. 내가 마지막으로 설렌 건 자기뿐이야"라고 말해 달달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안재현은 "여보랑 결혼한 게 내 생일선물이야"라고 말했다.

다음 날 두 사람은 인제 자작나무숲에 갔고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며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저녁에 집에 온 두 사람은 맥주를 한 잔 나눠마시며 "여보가 너무 좋다. 진짜 진짜 진짜 진짜"라고 사랑스러운 멘트를 건넸다.

서로의 데이트 취향에 대해 제작진이 묻자, 구혜선은 "결혼 전과 후에 서로 성격이 너무 다르다보니까, 공개 연애 전에는 숨어서 데이트를 했다"라며 "그런데 결혼해보니 나가는 거 엄청 좋아하는 남자였다"라고 안재현의 반전에 대해 언급했다. 안재현은 "알려진 후에는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젊게 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구혜선은 앞서 담가놓은 오미자주를 먹고 취했고 남편 안재현과 함께 VR게임을 했다. 안재현은 구혜선의 민낯에 대해 "이게 화장을 하면 어색하다. 민낯이 더 예쁜 여자다"라며 꿀 떨어지는 말을 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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