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싸움-승부' 빅스 보컬 레오, 랩부터 트로트까지 '반전 매력'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빅스 메인보컬 레오가 색다른 모습을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노래싸움-승부'에서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빅스 레오의 결승전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레오와 김수용은 패자 복귀전에서 재대결을 펼쳤고, 레오는 지오디의 '촛불 하나'서 능수능란한 랩을 선보였다.

이에 박수홍은 "역시 아이돌이다 보니 랩에 강하다"라며 견제했고, 한 표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조권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남경주는 패자 복귀전에서 복귀에 성공한 레오와 결승전 무대에 올랐고, 뮤지는 남경주에 "먼저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 선곡이 다 떨어졌다. 그래서 오늘 불렀던 곳으로 재대결을 하고 싶다"라며 박현빈의 '샤방샤방'을 선곡했다.

특히 레오는 "남경주 선배님이 굉장히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뮤지 감독님이 우승을 해본 적이 없으셔서 내가 우승을 가져다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고, 무대에 올라 비주얼 그룹다운 퍼포먼스와 끼를 방출해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아쉽게 박자를 놓친 레오는 남경주에 최종 우승을 자리를 뺏겼고, 남궁민은 "26살 차이 뮤지컬 선후배 간의 무대였다. 소감이 어떠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남경주는 "무대를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재미있었다"라고 답했고, 레오는 "준비한 곡을 부르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고 아쉬움이 사라졌다. 많이 배우고 간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 = KBS 2TV '노래싸움-승부'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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