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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쉬움과 후회는 없다."
손연재(연세대)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소속사 갤럭시아 SM은 18일 손연재의 은퇴를 공식화했다. 손연재는 리우올림픽 이후 현역 은퇴 혹은 연장을 놓고 고민했고, 최근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아 SM은 "손연재는 아쉬움과 후회가 없다고 한다. 운동을 계속해오면서 처음 시작할 때 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다. 모든 분에게 너무 감사했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손연재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미국과 유럽을 돌며 개인일정을 소화하면서 틈틈이 후배들을 봐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손연재가 곧바로 지도자의 길로 들어설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손연재는 곧 귀국한다. 그리고 3월부터 연세대 4학년 일정을 소화한다.
갤럭시아 SM은 "손연재는 리듬체조계를 떠나지만 대한민국 리듬체조가 세계 속에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 손연재 후배들이 대한민국 리듬체조의 명예를 높이는 일에 손연재가 조금이라도 기여할 바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탐색해 보겠다"라면서 "운동선수로서의 삶은 마무리하지만 또 다른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품고 새로운 배움의 길을 걸어가려 한다. 아직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라고 했다.
전혀 새로운 길을 걸어갈 수도 있다. 갤럭시아 SM은 "분명한 건 학생인 만큼 학업에 열중하면서 리듬체조 이외에 어떤 재능이 있는지도 찾아보려 한다"라고 밝혔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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