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동부가 연승을 이뤘다.
원주 동부는 1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허웅의 활약 속 86-79로 승리했다.
최근 승과 패를 반복하던 동부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 23승 19패로 4위. 반면 KCC는 2연패, 시즌 성적 14승 28패가 됐다. 9위 유지.
전반까지 동부가 43-38로 앞섰다. 동부는 국내 선수들이 공격을 이끌었다. 허웅이 13점, 김주성이 12점을 올렸다. 여기에 윤호영도 7점을 보탰다. 반면 KCC는 안드레 에밋이 팀 전반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17득점을 올렸다. 아이라 클라크의 10점까지 합치면 대부분을 외국인 선수가 기록한 것.
3쿼터 들어 동부가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에 다소 주춤했던 외국인 선수들까지 힘을 냈다. 벤슨은 3쿼터에만 10점을 올렸다. 웬델 맥키네스도 6득점. 여기에 허웅도 3점슛 2방 포함 8점을 올리며 활약을 이어갔다. 이들의 활약 속 동부는 72-59로 3쿼터를 마쳤다.
동부는 4쿼터 내내 10점차 안팎 리드를 이어가며 연승을 완성했다.
허웅은 3점슛 3개 포함, 25점(8어시스트)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5점은 올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김주성도 15점을 보탰으며 벤슨은 18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갔다.
KCC에서는 에밋이 36점을 올렸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허웅.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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