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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어김없이 설???
18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내 귀에 캔디2'에선 황치열의 캔디 하가우가 배우 정소민으로 드러났다. 최지우의 캔디 병국의 정체는 공개되지 않았다.
'남사친'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최지우는 설렘을 되찾아 줄 로맨틱한 저음의 캔디 병국과 비밀통화를 시작했다. 탐색전에서 최지우는 병국에 대해 "어린 애는 아닌 것 같다. 말투에서 중후함이 느껴진다"고 말했고, 병국은 "배우 같은데? "라고 유추했다.
체코 프라하에 닿은 두 사람은 본격적인 비밀통화를 이어갔고 풍경 사진을 찍고 공유하며 설레는 시간을 만끽했다.
"외로움에 덜덜 떤다"라고 했을 정도로 출연 의지가 강했던 황치열은 서울 말을 연습해가며 캔디와의 첫 통화를 기다렸다. 그러나 목소리가 예쁜 캔디명 하가우는 황치열의 어색한 말투에 금세 경상도 출신임을 알아차렸다.
황치열은 캔디 반려견 모두를 데리고 동물병원에서 그녀의 직업이 배우라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하가우 역시 황치열의 단골식당을 찾아 통화를 나누며 좀 더 깊이 알아가기 시작했다.
방송 말미 하가우는 배우 정소민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서로의 정체를 알지 못한 채 비밀통화를 나누던 두 사람으로 황치열은 "우리 볼래?"라는 물음으로 설렘을 고조시켰다.
병국은 최지우에 아름다운 유럽의 풍경을 잔뜩 찍어 보여주고 싶었지만 최지우는 "배터리를 아껴야 한다"라며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국에서의 비밀통화로 의지와 설렘이 더 컸던 커플인 만큼 영화 같은 만남을 기대해 보고 싶다.
한편 '내 귀에 캔디2'는 쌍방 비밀통화 콘셉트를 도입하는 변화를 줬다. 서로의 존재를 유추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심도 깊은 탐색전이 보는 재미를 더하게 됐다.
또한 스무 살의 감성을 돌아본다는 취지 아래 출연한 톱스타 최지우의 가감 없는 매력은 기대 이상의 설렘과 공감을 낳았다. 최지우와 병국이 비밀통화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시청자가 방송 속 힌트에 근거해 특정 배우를 병국으로 예상하는 상황. 반전이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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