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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베일이 복귀골을 터트린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가 안방에서 에스파뇰을 제압하고 리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홈 경기서 모라타, 베일의 연속골로 에스파뇰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16승4무1패(승점52)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승점48)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를 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는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레알 마드리드는 모라타, 호날두, 바스케스, 이스코, 크로스, 코바시치, 카르바할, 페페, 바란, 나초, 카시야가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는 홈팀 레알 마드리드가 주도했다. 점유율에서 7대3으로 크게 앞섰고 슈팅에서도 3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승부는 전반 33분에 갈렸다. 해결사는 모라타였다. 이스코가 페널티박스 우측 지역에서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모라타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하지만 추가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세미루에 이어 부상에 돌아온 베일까지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지단 감독의 변화는 적중했다. 교체로 들어온 베일이 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스코의 전진패스를 받은 베일이 장기인 왼발 슈팅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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