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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볼티모어가 오른손 외야수를 보강했다. 김현수와 플래툰으로 기용될 후보라는 전망도 나왔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식을 전하는 'MASN'은 19일(한국시각) 볼티모어가 오른손 외야수 크레이그 젠트리와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것을 보도하면서 "젠트리가 메이저리그에 올라오면 팀의 수비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를 비롯해 애덤 존스, 세스 스미스, 마크 트럼보 등 외야수들이 있지만 수비 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MASN은 젠트리가 외야 세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통산 수비 WAR 5.4를 기록한 것을 소개하면서 수비 면에서 도움이 될 선수라고 강조했다.
MASN은 젠트리가 좌익수 김현수, 우익수 스미스와 플래툰으로 기용될 가능성도 점쳤다. 이 매체는 "오른손 타자인 그는 좌익수 김현수, 우익수 스미스와의 플래툰 기용이 고려될 수 있다"고 전망한 것.
젠트리는 지난 해 LA 에인절스에서 뛰며 14경기에 나와 타율 .237 홈런 없이 2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 .261 4홈런 82타점 77도루를 기록 중이다. 출전 기회만 보장되면 두 자릿수 도루는 충분히 기록할 수 있는 선수.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크레이그 젠트리.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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