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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점프 천재’ 미국의 네이선 첸이 일본의 하뉴 유즈루를 꺾고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정상에 올랐다.
첸은 19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115.48점, 예술점수(PCS) 88.86점을 합해 204.34점을 받았다.
이로써 첸은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103.12점을 더해 총점 307.46점으로 역대 개인 최고점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뉴는 총점 303.71점을 받았지만 첸에게 3.75점 뒤져 아쉽게 우승을 내줬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그랑프리파이널에서 우승한 하뉴는 4대륙선수권 우승에 실패하며 그랜드슬램 달성을 다음기회로 미루게 됐다.
한국 선수들은 모두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이시형이 프리스케이팅에서 130.32점을 기록하며 총점 195.72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달성했지만 전체 16위에 그쳤다.
이시형과 함께 출전한 김진서(195.05점)와 이준형(187.58점)도 각각 17위와 8위에 머물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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