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한국전력이 이번에도 풀세트로 향했지만 끝내 승리와 연결시키지 못했다.
한국전력 빅스톰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위비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석패, 4위 우리카드에 쫓기는 입장이 됐다.
한국전력은 이날 승점 1점 만을 추가하는데 만족하며 19승 12패(승점 52)를 기록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우리카드는 16승 15패(승점 51)로 한국전력을 바짝 추격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바로티가 35득점을 퍼붓는 맹활약을 했고 5세트에서는 10-8로 앞서며 분위기를 타는 듯 했으나 파다르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하고 끝내 패하고 말았다. 한국전력의 올 시즌 14번째 풀세트 접전이었다.
경기 후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잘 했는데 승점 1점 밖에 가져가지 못해 상당히 아쉽다"라고 경기 소감을 남겼다.
한국전력은 5세트에서 리드를 가져가고도 이를 지키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신 감독은 "강민웅이 5세트 막판에 볼 배분에 있어 나름 생각하면서 한다고 했는데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원인을 짚었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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