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으로 3위를 지켰다.
청주 KB스타즈는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홈경기서 부천 KEB하나은행에 60-59로 승리했다. KB는 3연승을 내달렸다. 13승18패로 3위를 지켰다. 하나은행은 5연패에 빠졌다. 11승20패로 최하위.
KB가 극적인 역전극을 챙겼다. 하나은행은 경기종료 4분26초전 카일라 쏜튼이 자유투 득점과 속공, 골밑 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승기를 잡았다. 57-47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이때부터 KB가 대반격했다. 김가은과 강아정이 잇따라 3점포를 터트렸다. 쏜튼에게 점수를 내줬으나 경기종료 1분30초전 심성영의 3점포로 3점차까지 추격했다.
끝이 아니었다. 경기종료 41초전 박지수의 골밑 득점으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하나은행은 40초를 남기고 작전시간을 요청했으나 경기종료 25초전 플레넷 피어슨이 강이슬의 슛을 블록했다. 이후 속공 찬스서 강아정이 극적인 역전 결승 레이업슛을 성공했다.
이후 하나은행은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박지수가 백지은의 볼을 빼앗으면서 극적으로 KB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KB는 박지수가 13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리바운드 1개가 부족했다.
하나은행은 다 잡은 승리를 날렸다. 5연패에 빠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버거워졌다. 쏜튼이 19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강아정.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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