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대표팀, 결승서 日에 완패…亞선수권 준우승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파죽지세’였던 배드민턴 대표팀의 기세가 결승전에서 꺾였다.

강경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1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7 아시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0-3 완패를 당해 준우승에 그쳤다.

시작부터 매끄럽지 않았다. 1경기 남자복식에 출전한 유연성-김기정은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에 0-2(15-21, 16-21)로 졌다.

2경기 여자단식에 나선 성지현은 나카네 야마구치를 상대로 연달아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뒷심부족을 드러내 끝내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또 다시 0-2(20-22, 21-23) 패배.

벼랑 끝에 몰린 배드민턴 대표팀은 3경기 남자단식에 전혁진이 출전했지만, 켄타 니시모토에 0-2(13-21, 16-21)로 패하며 결승전은 준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성지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