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이 중국 원정경기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휴가를 마치고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귀국 후 취재진들과 만나 다음달 중국을 상대로 치르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경기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팀 목표는 어디서든 승점 3점을 얻는 것이다. 중국 원정이나 우즈베키스탄 원정 모두 승점 3점이 목표다. 마지막 경기인 우즈베키스탄 원정경기 이전까지 본선을 확정해야 한다. 지금까지 경기를 보면 쉽게 승리한 경기는 없다. 같은 조의 다른팀들의 경기를 보더라도 쉽게 승리한 경기는 없었다. 치열한 일정이 남아있고 남은 경기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슈틸리케 감독과의 일문일답.
-중국전에 손흥민이 결장하고 기성용의 부상 공백 우려도 있는데.
"훈련하지 못하는 선수에 대해 아쉬움을 가지기 보단 기용 가능한 인원에 대해 전폭적으로 신뢰하며 경기를 준비하겠다. 부상 선수들의 상황은 꾸준히 봐야 한다. 구자철은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과 달리 중국 대표팀은 선수들이 조기소집해 경기를 준비하는데.
"중국 같은 경우는 선수 소집이 용이한 것이 놀라운 일이 아니?? 그들은 그런 장점이 있지만 우리는 항상 이긴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
-서울과 상하이전, 제주와 장쑤전을 관전하면서 체크할 부분은.
"우리 선수들이 어떤 모습인지 컨디션을 체크해야 한다. 선수 명단이 확정되지 않았고 시즌을 시작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컨디션을 점검해야 한다."
-설기현 신임 코치를 영입했는데.
"코치진을 보면 장기간 지도자를 하면서 경험있는 코치도 있고 차두리 분석관이나 설기현 코치처럼 신세대로 경험이 적은 코치들도 있다. 한편으로는 경험이 많은 지도자가 있지만 한편으로는 젊은 지도자들도 있다. 차두리 분석관의 합류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설기현 코치는 10년 동안 유럽에서 활약했고 대표팀에서 생활을 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차두리 분석관과 함께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다. 코치진 구성에 만족한다."
-올해 남은 최종예선 경기들에 대한 전략은.
"우리팀 목표는 어디서든 승점 3점을 얻는 것이다. 중국 원정이나 우즈베키스탄 원정 모두 승점 3점이 목표다. 마지막 경기인 우즈베키스탄 원정경기 이전까지 본선을 확정해야 한다. 지금까지 경기를 보면 쉽게 승리한 경기는 없다. 같은 조의 다른팀들의 경기를 보더라도 쉽게 승리한 경기는 없었다. 치열한 일정이 남아있고 남은 경기 준비를 잘해야 한다."
-김진수와 윤석영 같은 측면 수비수들이 새 소속팀을 찾은 것이 대표팀에 어떤 도움이 되나. 최종예선에서 수비가 불안한 모습도 보였는데.
"선수들의 소속팀 경기 출전은 큰 관심거리다. 경기에 출전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가 중요하다. 대표팀에 합류할 만한 경기력을 보였으면 좋겠다.
최종예선 5경기를 돌아보면 홈경기에선 8골을 기록해 공격력이 좋았다. 하지만 홈경기에서 수비적인 부분은 재정비해야 한다. 반면 원정 2경기에선 1실점만 했다. 하지만 원정경기에서 공격적으로 득점하지 못하는 것을 해결해야 한다."
-중국은 한국에 패할 경우 사실상 월드컵 예선 탈락인데 이번 경기가 가지는 의미는.
"2년 동안 대표팀을 맡으며 많은 선수들을 지도했다. 지금까지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한다. 어려운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충분히 자신감있게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휴가를 복귀하며 느낀점은.
"올해는 어느때보다 의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 휴가 기간 동안에는 그 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할 수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하루 빨리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고 싶었다. 대표팀에 집중할 날을 기대했다."
-리피 감독 부임 후 중국 대표팀이 달라진 점은.
"상당한 변화가 있다. 선수 구성이 달라졌고 플레이 스타일도 과감하고 저돌적이다.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는 것 같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인천 =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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