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제네시스 오픈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 등극의 영예를 안았다.
존슨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존슨은 공동 2위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스캇 브라운(미국)을 5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처음이자 PGA투어 통산 1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순간이었다.
존슨은 이날 우천순연으로 진행된 3라운드 잔여 경기서 보기 없이 7타를 줄이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종 라운드서 이븐파를 기록했음에도 2위 그룹과 5타의 간격이 난 이유였다. 더불어, 존슨은 이번 우승으로 부동의 세계랭킹 1위였던 제이슨 데이(호주)를 제치고 1위로 등극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노승열(나이키골프)이 최종합계 9언더파 공동 11위로 선전했다. 최경주(SK텔레콤)는 최종 7언더파 공동 17위,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이 6언더파 공동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더스틴 존슨.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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