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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니스가 뉴욕팀과 계약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메츠가 아닌 양키스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좌완투수 존 니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아직 신체검사를 남겨 놓고 있으며 이를 통과할 경우 양키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다른 선수들과 경쟁한다.
1986년생인 니스는 커리어 대부분을 뉴욕 메츠에서 보냈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2015년까지 한 팀에서만 뛰었다. 2010년 9승, 2011년 11승, 2012년 13승, 2013년 8승, 2014년 9승, 2015년 9승 등 돋보이지는 않지만 꾸준히 활약했다.
그는 2015시즌 종료 후 처음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닐 워커와의 1:1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한 것. 하지만 피츠버그 생활은 길지 않았다. 지난해 8월 2일 또 한 차례 트레이드를 통해 메츠로 컴백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8승 7패 평균자책점 5.50.
니스는 지난해 메츠 소속으로 나선 6경기(2선발)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1.45에 그쳤고 시즌 종료 후 메츠가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며 FA가 됐다.
2012년 메츠와 장기계약(5년 2550만 달러, 최대 7년 4600만 달러)을 맺은 니스는 만약 구단이 옵션을 행사했다면 2년간 2100만 달러(약 241억원)라는 거액을 손에 쥘 수 있었지만 현실은 양키스와의 마이너 계약이었다.
[존 니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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