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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리 젠킨스 감독의 ‘문라이트’가 19일(현지시간) 제69회 미국 작가조합상(WGA)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이로써 오는 26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전망을 한층 밝혔다.
‘문라이트’는 가장 강력한 경쟁작이었던 ‘라라랜드’를 비롯해 ‘로스트 인 더스트’ ‘러빙’ ‘맨체스터 바이 더 씨’를 누르고 각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라이트’는 지난달 골든글로브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번 작가조합상 수상으로 아카데미 작품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해 작가조합상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은 ‘스포트라이트’는 결국 아카데미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작가 조합상은 1만 2,000명의 조합원이 투표한다. 이들이 모두 아카데미 위원으로 활약한다. 그만큼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이 높다.
'문라이트'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까지 총 8개 부문 후보작으로 지명됐다. 작가조합에서는 각본상에 지명됐지만, 아카데미에서는 각색상 후보로 올랐다.
이 영화는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한 흑인 아이가 소년이 되고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 푸르도록 치명적인 사랑과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로 2월 22일 개봉한다.
각색상은 드니 빌뇌브 감독의 ‘컨택트’가 차지했다. ‘컨택트’는 ‘데드풀’ ‘펜스’ ‘히든 피겨스’ ‘녹터널 애니멀스’를 물리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일(현지시간) 미국작가조합상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문라이트'의 배리 젠킨스 감독.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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