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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일 청소년의 스포츠, 문화 교류 및 국제친선을 도모할 목적으로 기획됐던 초청교류가 2017년에도 진행된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서울과 강원도에서 제15회 한·일청소년동계스포츠 초청교류를 실시한다. 이번 초청교류에는 스키, 빙상, 아이스하키, 컬링 등 4종목 한국선수단 144명, 일본선수단 148명 등 총 292명의 양국 청소년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한·일청소년동계스포츠 초청교류는 지난달 일본 이와테와 아키타현에서 개최된 제15회 한일청소년동계스포츠 파견교류에 이어 후속으로 진행되는 초청교류다. 중학교에 재학 중인 동계종목 선수들이 참여하며, 빙상·아이스하키·컬링 종목은 서울에서, 스키 종목은 강원도에서 합동훈련 및 공식경기 등 스포츠교류와 문화교류가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2010 벤쿠버동계올림픽대회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이호석 등 대한민국의 스포츠스타들을 초빙, 양국 선수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 및 포토타임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또한 서울의 경복궁, 강원의 정강원 방문 등 다양한 문화 체험 및 역사탐방 프로그램도 마련해 한국과 일본 양국 선수들이 우리나라를 체험, 양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친목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1996년 6월 제주에서 개최된 한·일정상회담의 한·일 문화교류 확대 방침에 따라 양국 청소년의 스포츠와 문화 교류 및 국제친선을 도모할 목적으로 매년 한·일청소년스포츠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한·일청소년스포츠 교류는 1997년 하계종목부터 시작됐으며, 동계종목은 2002년 한·일 공동 미래 프로젝트 합의에 따라 2003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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