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 김도훈 감독이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의 원정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도훈 감독은 20일 일본 가시마사커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1일 가시마를 상대로 치르는 2017 AFC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김도훈 감독은 "감독 스스로도 준비하고 왔고, 팀도 노력하고 있다. 가시마가 지난해에 좋은 성적과 경기를 보여주었던 것을 봐왔기 때문에 기대된다. 우리팀도 한국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해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가시마의 전력에 대해선 "가시마 경기를 봤을 때 자신감이 출중하다는 것을 느꼈고 가시마 선수들이 팀으로서는 수비를 단단히 하고 역습을 해나가는 모습을 봤다. 특히 사이드 쪽으로 공격을 전개 시 선수들끼리 정확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점에 감명을 받았다"며 "사실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를 보기 위해 클럽월드컵을 시청하였는데 그때 상대편이었던 가시마 팀의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 그때는 울산과 조별리그에서 경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지만 그때 느꼈던 인상 깊었던 점이 준비하는데 있어 많은 동기부여를 해주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울산이 지난 2012 AFC챔피언스리그 당시 철퇴축구로 우승을 차지한 것에 대해선 "5년전에 울산은 철퇴라는 슬로건을 들고 우승했다는 역사를 갖고 있다. 그 역사에 누를 끼치지 않는 걸맞은 팀을 구성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때는 한 개의 철퇴를 갖고 아시아를 제패했던 것을 뛰어넘어 이번에는 여러 개의 철퇴로 그때의 영광을 되찾고 싶고 그럴 수 있다는 선수들의 믿음이 있고 그것을 해결해나갈 수 있다고 스스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이종호는 "가시마 경기를 시청하며 분석을 많이 했는데 기술이 출중하고 역습 전개 시 속도가 빠른걸 느꼈다. 하지만 우리는 팀 전반적으로 수비가 강하고 감독님이 전술을 잘 짜줘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또한 공격적으로 출중한 선수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가시마를 공략할 준비 역시 되어있다"며 "결과적으로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게 준비를 잘했다. 지난해 전북 선수로 클럽월드컵에 참여하면서 가시마의 경기를 볼 수 있었다. 가시마의 클럽월드컵 결승진출로 아시아 축구의 위상이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기쁘고 클럽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것에 대하여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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