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의 서정원 감독이 올시즌 첫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서정원 감독은 21일 오후 일본 가와사키 도도로키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2일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상대로 치르는 2017 AFC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서정원 감독은 "올시즌을 시작하는 첫 경기라 뜻 깊다. 가와사키 경기를 분석해보니 상당히 저력있는 팀이다. 상대가 강하고 원정이라 힘겨운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는 잘 준비해왔다.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보강한 점을 묻는 질문에는 "지난해 힘든 한 해를 보냈는데 FA컵 우승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며 "지난해 미비했던 포지션을 중점으로 보강했다. 특히 수비를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수비가 안정된다면 올시즌 더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수원이 최근 일본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선 "일본 클럽들은 똑 같은 스타일이 아니다. 각자 특색이 있고,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상대의 장점을 무력화하는데 집중했고, 잘 적중했다. 이 점이 일본 원정 3연승의 이유다. 내일도 적중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주장 염기훈은 "매시즌 첫 경기가 중요하고 올시즌도 마찬가지다. 첫 경기가 원정이어서 힘들겠지만 우리는 어느때보다 동계훈련에서 충실히 준비했다. 물론 가와사키도 준비를 잘했겠지만 우리가 최상의 결과를 가져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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