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 결승골' 헐크 "승점 3점 얻어 기쁘다"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헐크(브라질)가 서울전 승리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헐크는 2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7 AFC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에서 후반 8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헐크는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상하이의 1-0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헐크는 경기를 마친 후 "오늘 힘든 경기였다. 좋은 결과를 얻어 만족한다. 운동장 상태가 좋지 못해 힘들었다. 팀으로 최선을 다했다. 승점 3점을 얻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상호와 신경전을 펼친 오스카가 경고를 받은 것이 부당했던 것 같다는 중국 취재진의 질문에는 "항상 경기에서 최선을 다한다. 팀을 위해 희생한다는 정신을 가지고 있다. 팀이 열심히 해서 결과를 얻었다. 오스카가 경고를 받았는데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승점 3점을 얻은 것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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