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집밥백선생3' 양·남·이·윤, 실력 테스트서 양세형 웃었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백선생 요리교실이 개강했다.

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3' 2화에선 '백선생' 백종원과 '네 제자' 개그맨 양세형, 배우 남상미, 이규한, 가수 겸 배우 윤두준의 첫 만남과 집밥 능력 사전 테스트 모습이 그려졌다.

집밥 능력 사전 테스트 주제는 '감자가 들어간 요리'였다. '국민 요리돌' 윤두준은 감자조림에 도전했지만 맛탕 비주얼로 당황했다. 결국 윤두준은 " 선생님의 도움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규한은 감자전을 만들었다. 맛보단 멋을 강조하던 이규한은 뜻대로 되지 않자 고가의 트러플 오일을 넣으며 심폐소생을 확신했다. 완성한 비주얼도 참담해 스튜디오에선 폭소가 터져 나왔다. 감자 샐러드도 실패하자 이규한은 "구구단 2단부터 배우는 아기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배우도록 하겠다"고 말을 전했다.

양세형은 요리 꿈나무를 꿈꾸는 듯 공개한 냉장고에선 갖가지 천연 조미료가 등장해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감잣국에 도전한 양세형은 능숙한 조리 실력으로 "제자가 아니라 조교 아니냐"는 말까지 들었다.

남상미는 자신의 요리 실력에 대해 "연기자다 보니 매일 체중 관리, 음식 관리 같은 거 많이 했으니까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제작진으로부터 얼떨결에 감자를 전달 받은 남상미는 감자전을 만들기로 했다. 양파를 썬 후 눈물을 펑펑 흘리는가 하면, 스스로 "신메뉴?"라고 말하며 헛웃음을 쳤다.

제자들의 요리 실력에 충격을 받은 백종원은 돌발 수업을 자처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리는 감자전 레시피를 전수했다. 네 제자들은 비주얼만으로도 격한 리액션을 보여 백종원을 웃게 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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