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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7년 만에 컴백한 가수 양수경이 '불타는 청춘' 출연에 대한 자녀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21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양수경은 "우리 프로 나간다니까 사람들이 뭐라고 그러더냐?", "자녀들 반응은?"이라는 최성국, 박선영의 물음에 "'미쳤어?!'라고 하더라"라고 솔직히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 양수경은 "혼자 된 지가 좀 됐거든. 혼자 된 지가 5년 됐는데, 나가서 악플 달리면 어떡하냐고..."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강수지는 "여기 친구 만들긴데 뭐"라고 말했고, 양수경은 "그래서 친구들도 만나고. 사실 나를 위한 여행을 온 게 처음이다. 예전엔 가수들 빼놓고서는 좋아하는 사람들을 본 적도 없고, 이렇게 방송에서 말도 많이 한 적도 없고, 예쁜 척 하고, 어떻게 나를 더 꾸며서 잘 보일까 항상 이랬었기 때문에"라고 고백했다.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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