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장은상 기자] “몸 상태 굉장히 좋다.”
이대은은 22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열리는 대표팀의 전지훈련 두 번째 연습경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맞대결에서 대표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한다.
이대은은 이날 원래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일정이 당일 변경됐다. 당초 등판 예정이었던 차우찬이 지난 21일 훈련 도중 경미한 왼 발목 부상을 입으면서 등판이 취소된 것. 이대은은 차우찬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이날 마운드에 오른다.
김인식 감독과 선동열 코치는 등판을 만류했다. 열흘간 훈련을 직접 지켜본 결과, 아직 실전피칭은 무리라는 판단을 내렸던 것.
그러나 이대은의 출전 의지가 워낙 강했다. 스스로 등판을 자처하며 코칭 스탭을 설득시킨 그는 기어코 1이닝 등판을 허락 받았다.
이대은은 “몸 상태가 워낙 좋다. 실전서 꼭 던지고 싶어 스스로 등판을 자청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훈련에서 실시했던 모든 것을 실전에서 던져 보고 싶었다. 모든 구종을 다 던질 계획이다.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대은. 사진 = 일본 오키나와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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