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장은상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투수 양현종이 첫 실전투구를 마쳤다.
양현종은 22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열리는 대표팀의 전지훈련 두 번째 연습경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투구를 했다.
이날 양현종은 이번 전지훈련 첫 번째 실전투구를 가졌다. 김인식 감독의 계획대로 2이닝을 소화, 투구수는 총 31개를 기록했다.
첫 출발은 어려웠다. 1회초 시작부터 안타와 희생번트로 1사 2루 실점 위기에 몰렸고, 곧바로 후속타자 가지타니 다카유키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호세 로페즈에게도 중전안타를 허용한 양현종은 2사 1,3루 상황에서 미야자키 도시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양현종은 2회초에도 첫 출발을 피안타로 시작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미네이 히로키를 삼진, 오토사카 도모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았다. 이어 앞서 안타를 맞았던 구와하라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 이닝을 마무리했다.
[양현종. 사진 = 일본 오키나와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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