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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서이라(화성시청)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막판 질주로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서이라는 22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1분25초984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중국의 우다징, 한티안유와 함께 출전한 서이라는 레이스 도중 우다징의 몸 싸움에 밀려 4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끌어올려 2위 우다징과 비슷하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리플레이 결과 스케이트날이 늦어 3위가 확인됐지만, 심판 판정에 따라 서이라를 몸으로 밀친 우다징이 실격되면서 2위로 준결승에 합류했다.
앞서 ‘맏형’ 이정수(고양시청)는 1분27초199의 기록으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그리고 신다운도 중국의 추격을 여유있게 뿌리치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대표팀은 3명이 모두 준결승에 합류하면서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중국은 에이스 우다징이 페널티로 실격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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