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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다.
이승훈은 22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10000m에서 13분18초59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5000m 금메달을 차지했던 이승훈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한 이승훈은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2연패에 성공했다.
이승훈은 이날 레이스 후반부로 갈수록 속도를 높여 나갔다. 이승훈은 8번째 바퀴에서 400m 거리를 31초대에 통과했다. 이어 10번재 바퀴에서부터는 400m 한바퀴를 꾸준히 31초대로 통과했다. 이승훈은 5바퀴를 남겨 놓은 상황에선 같은 조에 출전했던 조시 카포니(호주)를 추월해 한바퀴차로 앞서 나갔다. 이후 이승훈은 스퍼트와 함께 마지막 바퀴에서 30초54를 기록하며 레이스를 마쳤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4조에서 이진영(강원도청)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던 일본의 스치야는 레이스 중반까지 이승훈을 위협하는 기록을 선보였지만 이후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고 이승훈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이승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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