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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백일섭이 ‘졸혼(결혼 졸업)’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22일 오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가 첫방송 됐다.
이날 제작진은 ‘졸혼’한 백일섭에게 아내를 가끔 보냐고 물었다. 백일섭은 “만난 지 오래됐다. 집을 나오고 못 봤다. 1년이 넘었다”고 답했다. 집을 나온지 16개월 째라는 것.
이어 백일섭은 “79년도에 결혼했다. (졸혼 후) 집에 가봤다. 이거 내가 피땀 흘려 지은 집인데. 마누라를 줬다. 마누라를 주면 우리 아들 주는 거지”라며 집을 아내에게 주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보모를 둬야 되는데 쌍둥이 키우는 이모를. 그 당시 200만원이었다. 내가 생활비를 다 댄다고 했다”고 졸혼 당시 이야기를 전했다.
백일섭은 졸혼 한 이유를 묻자 “같이 살아도 서로 예의를 지켜가며 정답게 살면 같이 사는 게 좋지. 나는 그럴 수 없는 게, 성격상 처음부터 그렇게 맺어졌기 때문에. (결혼이라는 게) 다시 돌이킬 수도 없잖아…”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백일섭은 “우리 아들한테 ‘네 엄마한테 잘 해라’라고 지금도 이야기한다. 술 한 잔 먹어도 ‘나하고는 그렇지만 너는 네 엄마에게 잘 해라’라고 한다”고 말한 뒤 먹먹한 듯 하늘을 응시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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