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LG가 6위 자리를 내줬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2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2연패, 시즌 성적 19승 23패가 됐다. 전날까지 전자랜드에 0.5경기차 앞서 6위를 유지했지만 이날 패배로 7위로 떨어졌다.
1쿼터부터 일방적으로 끌려갔다. LG는 1쿼터에 2점슛과 3점슛 1개씩만 성공시켰다. 8-25로 1쿼터를 마쳤다. 이후 LG는 2쿼터와 3쿼터에 추격에 나서며 6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대역전극은 없었다.
경기 후 김진 감독은 "외곽슛이 안 터진 부분도 아쉽고 국내 선수 높이에 대한 부분도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한 뒤 "상대가 터프하게 나올 것이라는 부분은 예상했다. 공간 활용과 투맨게임 등 준비한 것들이 잘 안 됐다"고 패인을 돌아봤다.
1쿼터를 8-25로 마친 것에 대해서는 "무리한 부분이 있었다"며 "완급조절이 필요했는데 급하게 하면서 상대에게 찬스를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 잘 안 됐던 부분을 보완해서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LG는 24일 부산 KT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LG 김진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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