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장쑤(중국)가 제주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서 승리를 기록했다.
제주는 22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AFC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에서 장쑤에 0-1로 졌다. 장쑤는 최용수 감독이 지휘한 가운데 수비수 홍정호는 풀타임 활약하며 친정팀을 상대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제주는 전반 38분 이창민의 헤딩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제주는 후반 2분 마르셀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운이 따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제주와 장쑤는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제주는 후반 23분 안현범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는듯 했지만 장쑤는 후반 44분 하미레스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하미레스는 혼전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흘러 나온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제주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고 장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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