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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류현진 복귀를 서두르지 않는 모습이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의 시범경기 투구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단 1경기에 나선 류현진은 부상을 털어내고 재기를 노리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미국 애리조나 캐멀백 랜치에서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이후 류현진은 5일 간격으로 라이브 피칭을 이어갈 계획이다.
ESPN은 "LA 다저스는 류현진이 불펜투구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천천히 준비시킬 것"이라고 전한 뒤 "캑터스 리그(애리조나 지역에서 열리는 시범경기)는 토요일(한국시각 26일) 시작하지만 류현진의 시범경기 투구 일정은 정해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ESPN에 의하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이것이 류현진의 복귀를 위한 하나의 조건이다"라고 밝히며 류현진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드러냈다.
한편, 류현진은 불펜투구와 라이브 피칭을 번갈아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 시범경기 막판쯤에는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있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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