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K리그 4팀에게 홈에서 만큼은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기라고 조언했다.
최강희 감독은 23일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ACL에서 K리그 부진했다. 특히 서울과 제주의 경우 홈에서 이길 수 있었는데 아쉽다. 못해서 진 것이 아니라 더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ACL은 홈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 원정은 만만치 않다. 그래서 더 아쉬운 결과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한다. 2013년 심판 매수 사건으로 인해 출전권이 박탈됐다. 대신 울산이 서울, 수원, 제주와 함께 조별리그에 참가했다. 하지만 K리그 4팀은 첫 경기에서 1무3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은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제 겨우 1경기를 치렀다. 기회는 충분히 있다.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함께 병행하는 건 쉽지 않다. 그래서 두 대회를 같이 하는 사이클을 유지하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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