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김혜성 안타' 넥센, 첫 연습경기서 주니치에 완패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넥센이 오키나와 첫 연습경기에서 주니치에 패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3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즈와의 연습경기에서 2-8로 패했다.

투수진이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로 나선 최원태는 1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선방했지만 박정준이 1⅔이닝 3피안타 2사사구 4실점, 박주현이 1이닝 4피안타 1사사구 3실점했다. 이로 인해 넥센은 2~4회까지 7실점했다.

2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넥센은 3회 첫 득점을 기록했다. 신인 김혜성의 내야안타와 임병욱의 안타, 김웅빈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채태인이 병살타를 때린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8회 1점을 더 내준 넥센은 9회 1점을 만회했지만 완패를 면하지는 못했다.

신인 이정후와 김혜성은 나란히 안타를 신고했다. 경기 도중 출장한 이정후는 2타수 1안타, 선발로 나선 김혜성은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남겼다. 한화에서 넥센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김태완도 안타를 기록했다.

[넥센 신인 이정후(왼쪽)와 김혜성.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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