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 대표팀이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곧바로 서울 숙소로 이동했다. 24일부터 1라운드 A조가 열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적응훈련을 갖는다.
주장 김재호는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아직은 준비가 덜 된 게 느껴진다. 많은 사람이 대표팀에 대해 걱정을 한다. 특히 타선이 연습경기서 부진했는데 이제 바닥에서 올라오는 과정이다.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대표팀 타선은 요미우리, 요코하마와의 오키나와 연습경기서 좋지 않았다. 요코하마 상대로 2안타를 쳤다. 그러나 김인식 감독은 "몇 차례 잘 맞은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갔다"라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김재호도 "고척돔에서 훈련을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이다. 아직 준비가 덜 됐지만, 막상 대회에 들어가면 한국이 잘 한다는 걸 보여줄 것이다. 빨리 대회가 개막했으면 좋겠다. 1라운드를 통과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했다.
김재호는 두산 주장이면서 대표팀서도 주장이다. 그는 "사실 대표팀 주장은 팀 주장보다 할 일이 더 없다. 대표팀 선수들은 다들 베테랑이고 알아서 잘 한다. 내가 에너지를 내뿜을 필요가 없다. 선수들이 서로 알아서 끌어간다. 팀에서 주장하는 게 더 힘들다"라고 웃었다.
1라운드서 만날 이스라엘, 네덜란드 전력이 만만치 않다. 최근 MLB.com은 A조에서 2라운드에 진출할 국가로 이스라엘과 네덜란드를 꼽았다. 그러나 김재호는 "네덜란드에 메이저리그 출신이 많다고 들었다. 타자들은 강하긴 한 것 같다"라면서도 "투수들은 약하다는 소리도 들었다. 우리가 상대하지 못할 팀이 아니다. 자신 있게 승부하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재호. 사진 = 인천공항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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