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정말 고마운 친구다."
kt가 24일 LG와의 원정경기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서 벗어났다. LG와의 트레이드 이후 첫 경기였다. 김영환이 연계플레이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팀을 이끌었고, 경기종료와 동시에 끝내기 3점 버저비터를 터트렸다.
조동현 감독은 "경기 전 54경기 중 한 경기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꼭 이기고 싶은 경기였다. 주목 받지 못한 김영환이 제 몫을 하며 이겼다. 기적처럼 이겼다"라고 했다. 이어 "영환이에게 조금 미안하다. 관리를 해줘야 하는데 40분 내내 뛰고 있다. 믿음이 있으니 기용하는 것이다. 득점 뿐 아니라 어시스트, 리바운드를 다 해줬다. 정말 고마운 친구"라고 말했다.
이어 조 감독은 "윌리엄스가 5반칙 당할 때 내가 항의를 했다. 테크니컬파울을 받아 위기를 맞이했다. 나 때문에 질 뻔했다. 그런 점에선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래도 선수들이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김종범이 SK전부터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는데 슛은 언제든 넣을 수 있다. 패턴을 만들어주면 잘 소화해주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 감독은 "조성민 수비는 경기 막판을 제외하면 잘 됐다. 스위치를 하면서 타이트하게 잘 막았다. 최창진이 보이지 않게 팀에 공헌했다. 운이 좋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칭찬을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조동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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