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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유소준(이제훈)과 송마린(신민아)의 사랑, 참 어렵다.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 연출 유제원) 7회에선 시간여행자임을 털어 놓은 소준, 소준과 마린의 갈등이 극에 달한 뒤 극적으로 화해한 모습이 그려졌다.
두식(조한철)은 소준에게 "알려고 하면 할수록 너희 두 사람 더 불행해질 수도 있어"라며 "한 달만 미래 끊자"고 말했다. 그러나 소준은 "내가 여자 하나 못 지키겠냐"면서 마린을 포기하지 않으려 했다.
소준과 마린은 서로를 향한 의심과 서운함이 켜켜이 쌓여 갈등이 극에 달했고, 소준이 시간여행자라는 사실을 털어놓기에 이르렀다. 마린은 자신이 소준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사실이 답답해 화만 늘어갔고, 소준은 그런 마린의 태도에 지쳐갔다.
결국 소준이 마린에게 남영역 지하철 사고로 잃은 부모님의 이야길 힘겹게 꺼냈다. 소준의 진심을 읽은 마린은 마음을 풀었고, 그렇게 소준과 마린은 재회해 서로를 꼭 껴안았다.
그러나 그 행복이 그리 오래 가진 않을 듯하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선 불행을 암시하는 내레이션과 사고가 펼쳐진 것. 두식은 누군가에게 "기회라고 했던 말 잊지 마"라고 말하고, 마린은 "우리 애초에 만나지 말았어야 했잖아, 하루라도 빨리 정리해 내 인생 돌려놔"라며 이별을 종용했다.
소준에게 자신을 믿어달라고 한 뒤 김용진(백현진)에게 접근했던 두식이 소준과 마린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볼 일이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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