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네덜란드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LG 트윈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샌프란시스코 마이너구장에서 네덜란드 WBC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실시했다.
LG 선발투수는 소사가 등판했고 라인업은 김용의(CF)-오지환(SS)-이형종(LF)-루이스 히메네스(3B)-채은성(DH)-양석환(1B)-임훈(RF)-유강남(C)-손주인(2B) 순으로 선발 출장했다.
경기는 9회까지 6-6 무승부로 끝났다.
선발투수 소사는 4이닝 3피안타 3실점(비자책)을 기록했으며 윤지웅(2이닝), 최동환(1이닝), 진해수(1이닝), 김지용(1이닝)이 이어 던졌다.
손주인은 3타수 3안타(2루타 1개) 2타점을 기록했으며 경기 중반 교체 선수로 들어간 안익훈은 3타수 1안타 1타점, 문선재는 2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 김기연은 2타수 1안타(2루타 1개) 1타점, 오상엽은 2타수 2안타 1도루로 활약했다.
소사는 "첫 실전 피칭치고는 느낌이 좋았다. 시즌에 맞춰 준비가 잘되고 있다"라고 말했고 손주인은 "캠프에서 작년 좋았던 점을 더 좋게 만들고 안 좋았던 점은 보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캠프 중반이 지나는 만큼 전지훈련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양상문 감독은 "첫 실전인데 전체적으로 투수와 타자들이 괜찮았던 것 같다. 네덜란드 대표팀 전력이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네덜란드 대표팀은 현역 메이저리거를 제외한 모든 대표팀 멤버가 출전했다. 현역 메이저리거는 아직 합류하지 않은 상태다.
[소사.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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